몇 년 전에 라디오에서 아주 매력이 넘치는 곡을 들었는데 다따다다다~하는 허밍이 매우 친근하면서도 중독적이어서 단숨에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곡은 미국의 R&B 뮤지션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부른 At My Worst였다.
그런데 이렇게 감미롭게 부른 남자는 덩치가 수퍼 헤비급에다 핑크패션의 흑인 뮤지션이라는 사실에 웃음이 터졌다. 엄청나게 큰 덩치남이 귀엽게 애교를 부리는 그런 느낌이랄까?
뭔가 동질감이 올라오면서 이 곡이 수록된 앨범 Pink Planet을 다 들어봤는데 버릴 곡들이 없이 너무나 그루브하면서도 로맨틱한 곡들로 무장 되었다.
처음부터 틀어놓으면 편안하고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힐링 그 자체다.
핑크 스웨츠의 본명은 데이비드 보든(David Bowden)으로 그가 어릴 적부터 핑크 츄리닝을 즐겨 입어서 가수 명을 핑크 스웨츠로 짓게 되었다고 한다.
Pink Planet 앨범 중에서 또 하나의 감미로운 곡은 Paradise다.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에 맞춰서 부르는 핑크 스웨츠의 목소리는 더욱 감미롭게 느껴진다.
핑크 스웨츠의 앨범은 칼라 중에서 핑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특별히 이 앨범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핑크 스웨츠의 메시지는 바로 “Everything is going to be pink(모든 것이 분홍빛이 될 거예요)”이기 때문이다.
Pink Sweat$ – At My Worst
Pink Sweat$ – Paradise

Pink Sweat$ – Pink Planet LP 앞 재킷

Pink Sweat$ – Pink Planet LP 뒷 재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