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뮤지션 올리비아 딘이 2023년에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자마이카계 혼혈인 올리비아 딘은 그 이전인 2018년에 데뷔 싱글 Reason to Stay과 2019년에 데뷔 미니앨범 Ok Love You Bye 를 발표했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꾸준하게 미니앨범과 라이브앨범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행보를 이어나가던 올리비아는 대망의 1집 정규앨범 Messy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서 수록곡 Dive가 영국차트 17위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고, 팬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그리고 또 다른 The Hardest Part 또한 팬들 사이에서 애청곡이 되었다.
결국 1집 Messy는 2집 The Art of Loving의 잭팟을 미리 예견하고 이륙을 준비한 활주로 역할을 한 것이다.
수록곡 No Man에서는 2집의 Loud 처럼 아름다운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흐름은 2집에도 영향을 주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눈치를 채셨겠지만 마치 밥 딜런이 1966년에 발표한 명반 Blonde on Blonde 처럼 1,2집 재킷 모두 피사체의 촛점이 흔들려있다.

올리비아 딘은 재킷뿐 만 아니라 다른 사진에서도 자주 이러한 기법을 사용했다.
이유는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20대인 자신도 가끔 흔들릴 때가 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어필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올리비아 딘의 1집 LP는 체코 프레스다. 2집이 독일 프레스고 베이스가 좀 더 강조된 반면에 1집은 고음이 강조된 가운데 저음이 받쳐주어서 사운드의 밸런스와 음질이 좋다.
사실 2집만 LP로 구입하려 했으나 1집 역시 수록곡이 거를 타선이 없고 팬들 사이에서 LP 음질이 좋다는 평을 들어서 함께 지르게 되었다.
LP 재킷과 이너 슬리브 컬러는 내가 블루 다음으로 좋아하는 바이올렛을 써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이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기에 앞으로 올리비아 딘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Olivia Dean – Dive, 지금도 올리비아 딘의 시그니처곡으로 계속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Olivia Dean – The Hardest Part

Olivia Dean – Messy LP 앞 재킷

Olivia Dean – Messy LP 뒷 재킷

Olivia Dean – Messy LP 이너 슬리브 (왼쪽)와 가사지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