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록그룹 카약 (Kayak)이 1980년에 발표한 일곱 번째 앨범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발라드 넘버 Sad To Say Farewell에 꽂혔다. Sad To Say Farewell은 에드워드 리커스의 미성보컬이 매력적인 한국형 발라드 넘버다. 왜 그동안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곡을 몰랐을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 마음을 자극했다.
하지만 LP로 구하려고 했으나 한동안 구하질 못했다.
그러던 중 3년전 도쿄 LP 디깅 여행을 떠났다. 처음 방문한 디스크 유니온 매장에 들어갔을때 한 고객이 이 LP를 들고 계산대에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나는 머리가 띵해졌다.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하는 미련과 함께 이후로 스무곳 가까운 매장을 돌았지만 결국 찾지를 못했다.
결국 올 초에 Periscope Life LP를 구해서 소원을 풀었다.
국내에서 카약의 인기는 타 그룹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음악적인 스타일은 마치 영국 그룹 캐멀을 떠오르게 하는데 Sad To Say Farewell와 함께 수록된 연주곡 Lost Blue Of Chartres은 마치 캐멀의 Stationary Traveller의 느낌을 방불케 한다.
사막에서 잠수복을 입은 모습의 앨범 재킷은 인상적인데 뒷쪽 사막의 황량한 모습을 연결해서 게이트 폴더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그부분도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다.
Kayak – Sad To Say Farewell
Kayak – Lost Blue Of Chartres

Kayak – Periscope Life LP 앞 재킷

Kayak – Periscope Life LP 뒷 재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