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에 개봉한 영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Fried Green Tomatoes)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제시카 탠디와 <미저리>의 케시 베이츠가 주연을 맡아 연기의 합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서 나의 귀를 사로잡은 곡이 있었으니 바로 폴 영의 What Becomes of the Brokenhearted 이었다.

폴 영이 부르는 영혼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뿜어 나오는 비트있는 발라드풍의 이 곡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근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곡이었나 했더니 1988년 에어 서플라이의 보컬 러셀 힛치콕의 솔로 앨범에도 수록되었다.

그런데 정작 1966년 지미 러핀이 부른 버전이 오리지널 이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지미 러핀의 곡은 빌보드 싱글 7위까지 올라 히트했다.
반면 폴 영의 리메이크 버전은 22위에 올라 빅 히트를 하지는 못했으나 90년대 나의 최애곡 중 하나로 남았다.
얼마 전 지인이 이 곡을 포스팅해서 더욱 반가웠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사운드트랙 LP는 1992년 한국 BMG를 통해서 라이선스로 발매되었는데 서울음반에서 제작했다.

90년대초 서울음반의 LP 제작 기술은 절정인 상태이었기에 음질이 좋다.

Paul Young – What Becomes of the Brokenhearted

Jimmy Ruffin – What Becomes of the Brokenhearted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사운드트랙 LP (앞면)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사운드트랙 LP (뒷면)